더불어민주당 인재로 영입된 김남희 변호사가 2월 19일 국회에서 열린 23·24·25차 인재환영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인재로 영입된 김남희 변호사가 2월 19일 국회에서 열린 23·24·25차 인재환영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경기 광명을에 영입인재인 김남희 변호사를 공천했다. 경기 용인갑에는 이상식 전 부산경찰정장을 공천하면서 해당 지역구를 준비해온 현역 권인숙 의원이 탈락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략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공천 배제(컷오프)돼 탈당한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홍영표(4선)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공천했다. 현역인 이동주 의원은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경기 광명을에서는 영입 인재이자 ‘김은경 혁신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김남희 변호사가 이 지역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인 양기대(초선) 의원을 꺾었다.

경기 용인갑에서는 이상식 전 국무총리 민정실장이 비례대표 권인숙 의원과 이우일 전 지역위원장을 꺾고 3자 경선에서 승리했다.

충북 청주서원에선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이 현역 의원인 이장섭(초선) 의원과 경선에서 이겼다.

대구·경북(TK) 지역 비례대표 후보로는 조원희 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남성)과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여성)이 선정됐다. 임 위원장은 20대 국회 민주당 비례대표를 지낸 김현권 전 의원의 배우자기도 하다.

민주당은 불모지 TK를 전략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 출신 비례대표 후보를 별도 추천받아 대구·경북 당원 투표로 최종 후보 남녀 1명씩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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