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독일대사관과 한독상공회의소의 여성 리더십 단체 ‘Women In koRea’가 지난 8일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주한독일대사관저에서 개최했다. 참가자들이 2024 세계여성의 날 캠페인 공식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독상공회의소 제공
주한독일대사관과 한독상공회의소의 여성 리더십 단체 ‘Women In koRea’가 지난 8일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주한독일대사관저에서 개최했다. 참가자들이 2024 세계여성의 날 캠페인 공식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독상공회의소 제공

주한독일대사관과 한독상공회의소(KGCCI, 대표 마틴 행켈만)의 여성리더십단체 ‘Women In koRea’(WIR)가 지난 8일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주한독일대사관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엔 게오르그 슈미트 주한 독일대사,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EU대표부 대사, 박현남 한독상공회의소 회장·도이치은행 대표,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김경희 한국여성기자협회장을 비롯해 교보생명, 바이엘 코리아, 법무법인 율촌, 쉥커코리아, 싸토리우스코리아, 지멘스에너지, 퍼솔켈리코리아, 한국국제금융연수원, 헨켈코리아, BNP파리바 서울지점, LBBW 서울지점 등의 여성 경영진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 집행위원장 조영미 중앙대 교수는 올해 세계여성의 날 캠페인 주제 ‘포용을 고취하라’(Inspire Inclusion)에 맞춰 포용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 위원장은 “여성들의 포용적인 리더십이 기업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게오르그 슈미트 주한독일대사는 “수십 년 동안의 노력과 많은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성평등은 아직 이루지 못했다. 이 목표를 끊임없이 추구하는 것은 기본적인 정의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를 보다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참석자들은 여성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는 한독상의 WIR멘토십 프로그램에 선발된 6기 멘토-멘티를 축하했다. 허금주 WIR멘토십 공동대표 겸 교보생명 대외협력 전문위원은 “지속 가능한 세계 경제 실현을 위해 여성의 경제 참여가 중요하다”며 “한독상공회의소 WIR프로그램은 멘토링 및 네트워킹을 통해 여성들의 역량을 강화해 기업들의 여성 인재 파이프라인 확대 및 DEI (Diversity, Equity, Inclusion) 정책에 기여하고, 국내외 여성들과 지속 발전이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WIR 공동대표를 맡게 된 마틴 행켈만 한독상의 대표는 “WIR 여성멘토십의 첫 남성 공동대표로 합류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다양성을 포용하는 것이 새로운 혁신과 번영을 이끄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모두가 번영할 수 있는 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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