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중장기 전략체계 보고 ‘투명·청렴 경영 위한 청사진’ 마련
지난해 핵심위험 발굴, 통제계획 수립… 내부체감 종합청렴도 상승 이끌어

한국전기안전공사 윤리경영위원이 5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열린 윤리경영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최철호 한국전기안전공사 경영지원 처장, 추교식 국민연금공단 변호사, 양일환 전북대학교 교수, 김기환 전북개발공사 청렴감사실장, 고대훈 한국전기안전공사 ESG 경영부장, 호영삼 노동조합 국장.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윤리경영위원이 5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열린 윤리경영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최철호 한국전기안전공사 경영지원 처장, 추교식 국민연금공단 변호사, 양일환 전북대학교 교수, 김기환 전북개발공사 청렴감사실장, 고대훈 한국전기안전공사 ESG 경영부장, 호영삼 노동조합 국장.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가 5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윤리경영위원회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교수, 변호사, 공공기관 감사실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6명의 내·외부 위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위원 위촉식과 더불어, 지난해 윤리경영 컨설팅 결과에 대한 보고와 올해 추진계획, 신규 전략체계에 대한 논의가 함께 펼쳐졌다.

지난해 설치‧운영에 관한 기본계획이 마련된 후 올해 첫 회의를 가진 윤리경영위원회는 공사 윤리경영 추진에 관한 중요 정책을 심의하고 청렴윤리경영 실천방향과 이행전략을 논의하는 기구다.

공사는 지난해 외부 전문기관 용역으로 자체 윤리경영 시스템을 진단하고 부서별 자율점검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청탁, 안전 의무 위반 등 윤리경영 핵심 위험 요인에 대한 통제계획을 마련했다.

이해충돌 규정의 범위를 확장해 같은 업에 종사하는 퇴직자도 관리 대상에 포함했고, 검사업무 품질지원팀을 운영하며 상시적 모니터링과 현장 지도로 청탁 수수 위험 요인을 차단했다.

그 결과, 공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종합청렴도 내부 체감도 평가에서 전체 공공기관 평균(63.9점)을 웃도는 72.6점을 획득했다.

전문기관이 수행한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윤리교육 지수를 포함한 윤리투명경영지수가 3년 연속 상승하는 성과를 끌어냈다.

박지현 사장은 “윤리경영위원회 출범을 발판으로 임직원 공직기강 확립과 내부통제 강화에 힘써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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