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을서 현역 양기대 의원과 맞대결
8일부터 사흘간 국민참여방식 경선
양이원영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 맡아

더불어민주당 24호 영입인재인 김남희 변호사가 경기 광명을 지역에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김남희 선본
더불어민주당 24호 영입인재인 김남희 변호사가 경기 광명을 지역에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김남희 선본

더불어민주당 24호 영입인재인 김남희(45) 변호사가 경기 광명을 지역에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으로, 광명을을 새롭게 바꾸고 발전시킬 사람으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출마 선언을 통해 시민단체에서 일할 때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1 시간이 넘는 거리를 지하철 , 버스로 출퇴근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잘 알기에 지역 문제를 제대로 바꿔 갈 사람임을 강조했다 .

김 변호사는 “노동자, 양육자, 워킹맘, 돌보는 사람의 고민과 어려움을 나누고 힘겨운 부담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저는 장기출퇴근 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대변할 사람”이라며 “수도권 여기저기 살며 1시간 넘는 거리를 통근했다. 교통 문제를 직접경험했다. 광명은 혁신산업과 상업이 발달하고 있어 더 큰 발전 가능성과 에너지, 젊음이 있는 곳”이라고 했다. 

김남희 변호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경기 광명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양이원영 의원과 김혜민 청년 후보가 함께 자리했다. ⓒ김남희 선본
김남희 변호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경기 광명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양이원영 의원과 김혜민 청년 후보가 함께 자리했다. ⓒ김남희 선본

김 변호사의 출마 회견에는 광명을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했던 양이원영 의원과 김혜민 청년 후보가 함께 자리했다. 양 의원과 김 청년은 김 변호사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김 변호사는 “당을 아끼고 과감히 희생해주신 두 분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두 분의 양보가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경선에서 승리하여 새로운 정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인권·복지 분야 전문가로 서울대 법학과 재학 중이던 2001년 사법고시에 합격,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근무했다. 2011년에는 참여연대 복지조세팀장으로 합류해 2020년까지 시민단체 활동가로 일했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로 3년간 공익소송과 공익입법 관련 강의도 맡았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일하는 엄마’다. 지난해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 위원 겸 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해 지난달 19일 민주당 영입인재 24호로 발탁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는 지난 1일 광명을 지역구를 이 지역 현역 의원인 양기대(61) 의원과 24호 영입인재 김남희 변호사 경선 지역으로 발표했다.

두 사람은 오는 8~10일까지 3일간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방식 경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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