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차익실현 압박에 하락...나스닥 0.41%↓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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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에도 불구하고 수요 역풍으로 하락했다.

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24달러(1.5%) 떨어진 배럴당 78.7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75센트(0.9%) 하락한 배럴당 8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OPEC+ 산유국들이 올해 중반까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유가는 떨어졌다.

OPEC+은 성장 우려와 외부 생산량 증가에 따라 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하루 220만 배럴의 자발적 석유 생산량 감축을 2분기까지 연장했다.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차익 실현 압박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55포인트(0.25%) 하락한 3만8,989.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3포인트(0.12%) 떨어진 5,130.9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7.43포인트(0.41%) 밀린 1만6,207.51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금요일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고점 부담과 차익실현 압박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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