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잠실·본점·동탄·광복·광주점서
‘달항아리 도예가’ 박영숙 개인전 등 5가지 전시
‘달항아리 도예가’ 박영숙을 포함해 다양한 한국 여성 작가들의 작품이 전국 롯데백화점에서 관객을 만난다.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전국 롯데갤러리 5개 지점에서 열리는 ‘REJOICE(리조이스) 기획전’이다. 여성들의 꿈과 행복을 응원하는 롯데백화점 ‘리조이스 캠페인’의 하나다.
잠실점에선 박영숙 도예가의 40년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개인전 ‘도자, 혼을 담다’가 개막했다. 대표작 달항아리, 한국 추상화의 거장 이우환 화백과 협업한 작품, 신작 항아리 오브제, 생활자기 시리즈 등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명동 본점 에비뉴엘에선 20대~5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여성 작가 3인이 참여한 ‘여성: 초월적인 용기, 아름다움’ 전시가 오는 5일부터 5월2일까지 열린다. 윤예진, 서승은, 문선미 작가가 작품을 통해 세대를 초월한 여성들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역경 속에서도 여성들이 내면에 있는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응원을 전한다.
동탄점에선 오는 8일부터 4월21일까지 ‘Be Happy & Smile’ 전시가 열린다. 윤서희, 릴리 두 명의 중년 여성 작가들이 그리는 여성의 삶에 대한 전시다. 판다·코알라 등 귀여운 동물들을 소재로 모성애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다. 물감을 쌓아 올리고 깎아내며 그림을 완성하는 과정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과 닮아있다.
광복점에선 김영아, 김주희, 정미, 조은아, 황지영 5인이 8일부터 4월29일까지 ‘REJOICE: Together’ 전시를 연다. 각기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하는 사랑과 용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광주점에선 오는 28일 황순례, 탁소연 모녀 작가의 2인전 ‘견고한 일상’이 열린다. 어머니 황순례 작가는 전주대 조형예술학부 교수이자 조각가고, 딸 탁소연 작가는 먹과 채색으로 풍경과 인간의 삶을 표현한다. 두 작가의 서로 다른 표현 방식과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와 연계한 클래스, 아티스트 토크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잠실점에선 박영숙 도예가 전시와 더불어 전시장에서 차(茶)를 시음하고 나만의 차를 만들어보는 티 클래스(Tea Class)가 열릴 예정이다. 본점에선 전시 참여작가 문선미, 윤예지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 동탄점에선 아티스트 토크와 윤서희 작가의 어린이 대상 만들기 워크숍이 열린다. 오는 22일엔 이슬아 작가와 최인아 대표의 꿈과 도전 이야기를 듣는 ‘리조이스 렉쳐 콘서트’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 및 일정은 롯데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