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OPEC+ 연말까지 감산 연장 가능성에 2% 대 급등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로이터 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이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3.02포인트(1.14%) 오른 1만6,274.94에 거래를 마쳤다.

2021년 11월 19일 이후 2년 3개월 만인 지난달 29일 16,091.92를 하루 만에 넘어섰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도 0.80% 상승한 5,137.08에 마감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5,100선을 넘어 최고치 기록을 썼다. 종전 최고치는 전날의 5,096.27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0.23% 오른 3만9,087.38로 장을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인공지능(AI)·반도체 업종의 추가 랠리 장이 펼쳐지면서 지수 전반에 탄탄한 상승 흐름을 견인했다.

엔비디아는 이날도 종가 기준 4.0% 상승했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의 경우 5.25% 급등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메타 주가 역시 2% 이상 올랐다.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결정을 앞두고 2% 이상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원유(WTI) 4월 인도분은 배럴당 1.71달러(2.19%) 상승한 79.9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물은 1.64달러(2%) 상승한 배럴당 83.55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주 WTI는 4.5% 브렌트유 2.4% 상승했다.

이날 유가는 OPEC+가 연말까지 자발적 감산을 계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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