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지원법’ 입법 추진 등 공약

조강훈 제29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공
조강훈 제29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공

서양화가 조강훈(63) 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제29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예총은 지난 2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에서 제29대 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조 후보가 당선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조 회장의 임기는 당선 즉시 시작됐다.

조 회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130만 회원을 보유한 한국예총을 글로벌 예술문화의 허브이자 최고의 예술 메카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예술인을 위한 모든 일에 앞장서 한국예총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 회장은 △예총 위기의 현주소에 대한 확실한 실태 파악과 진단을 통해 회원협회와 공감하고 혁신해 가는 협업의 장을 만드는 ‘혁신 예총’ △협의체 규정과 질서를 훼손하면서 이를 준수하지 않고 위기를 초래한 요인을 분명하게 살펴 바르게 조치하는 ‘바른 예총’ △변화한 시대와 변화할 시대를 명확히 읽어내 회원과 함께 대안을 만들어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희망 예총’을 선거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한국예총 제정을 공고히 하고, 다가올 미래를 담당할 청년 지도자 양성 등을 위해 ‘한국예총지원법’ 입법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