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4차 방류 개시
지난 4월부터 1년 동안엔 7차에 걸쳐 5만4천600t 방류 계획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설비 ⓒ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설비 ⓒ연합뉴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4차 해양 방류를 28일 개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해 8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만3400t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했다.

도쿄전력은 1∼3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17일간 오염수 약 7800t을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로 흘려보낼 계획이다.

이번 4차 방류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오염수 1차년도 방류 계획은 끝난다.

1차년도 방류는 지난해 8월 24일 시작됐다.

도쿄전력이 그동안 3차에 걸친 방류로 처분한 오염수는 약 2만3351t이며, 4차까지 총 3만1200t의 오염수를 처분할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방류 2차년도인 2024회계연도(2024년 4∼2025년 3월)에는 7차에 걸쳐 오염수 5만4600t을 방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4년도의 회당 오염수 방류량은 이전과 같은 7800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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