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투자자 관망속에 하락 …다우 0.2%↓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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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으로 물류에 차질이 빚어지고, 유럽에서 디젤유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국제유가가 1% 안팎으로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09달러(1.43%) 오른 77.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91센트(1.11%) 오른 배럴당 82.5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3% 가까이 내렸으나 이번주 첫 거래일에 상승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후티 반군의 미국 상선 공격과 미국의 러시아 제재에 따른 물류 차질로 유럽에서 디젤유 부족현상이 발생하면서 올랐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지난 토요일 예멘의 후티 반군이 미국 국적의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의 관망속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30포인트(0.16%) 하락한 39,069.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27포인트(0.38%) 떨어진 5,069.5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57포인트(0.13%) 하락한 15,976.25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에 되살아난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열기는 주식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개선됐으나  이날은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소폭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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