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연합뉴스

지난해 3분기에 청년층의 임금 일자리가 네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은 8% 늘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7~9월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54만2000개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34만6000개 증가했다.

같은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448만8000개로 75%를 차지했고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49만4000개(17.0%),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56만만개(12.5%)로 나타났다.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21만4000개 였다.

20대 이하 임금 일자리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8만 명(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1.1% 줄어든 데 이어 네 분기 연속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에서 2만 2000개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사업·임대(-1만 3000개), 정보통신(-1만 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60대 이상의 경우 26만 9000명(8.3%) 늘었다. 보건·사회·복지에서 7만 4000명 늘어 증가세가 가장 가팔랐고 제조업(4만 2000명), 사업·임대(2만 8000명)가 그 다음이었다.

30대 임금 근로자는 전년에 비해 6만 2000명(1.4%) 늘었으며 50대(9만 9000명·2.2%)의 고용도 증가세를 보였다. 40대의 경우 4000명(0.1%) 감소했다.

보건·사회복지(10만5000개), 제조업(5만개), 숙박·음식(4만5000개) 등에서 늘었으나 부동산(-6000개), 전기·가스업(-1000개) 등에서 줄었다.

산업별로 제조업 일자리 비중이 20.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보건·사회복지(12.0%), 도소매(10.5%),건설업(9.4%), 사업·임대(6.9%) 등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