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수상작 8월 발표
결선 진출작 8월 서울공예박물관서 전시

‘제1회 유리지공예상’ 결선 진출작 20점. 왼쪽 위부터 강석근, 고희승, 권인혜, 길성식, 김동인, 김수연, 박성훈, 신선이, 신혜정, 유진경·장희방, 이경노, 이인화, 이재익, 이태훈, 정명택, 정은진, 조성호, 주현수, 편예린, 한상덕(가나다순) 작가 작품. ⓒ서울시 제공
‘제1회 유리지공예상’ 결선 진출작 20점. 왼쪽 위부터 강석근, 고희승, 권인혜, 길성식, 김동인, 김수연, 박성훈, 신선이, 신혜정, 유진경·장희방, 이경노, 이인화, 이재익, 이태훈, 정명택, 정은진, 조성호, 주현수, 편예린, 한상덕(가나다순) 작가 작품. ⓒ서울시 제공

올해 첫발을 내딛는 ‘제1회 유리지공예상’ 결선 진출작이 발표됐다. 강석근, 고희승, 권인혜, 길성식, 김동인, 김수연, 박성훈, 신선이, 신혜정, 유진경·장희방, 이경노, 이인화, 이재익, 이태훈, 정명택, 정은진, 조성호, 주현수, 편예린, 한상덕(가나다순) 작가 작품 총 20점이다.

지난해 9월 서울시는 우리나라 현대공예 1세대 고(故) 유리지 작가의 뜻을 기리고 우수 공예작가 발굴을 위해 ‘서울시 유리지공예상’을 제정했다. 지난해 12월11일부터 지난 1월15일까지 공모해 최근 3년 내 제작된 국내외 미공개 작품 157건을 접수했다. 예술성, 동시대성, 창의성, 실용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를 통해 금속 8건, 도자 4, 유리 4건, 목 3건, 섬유 1건 총 20건을 선정했다. 오는 8월 2차 실물심사를 거쳐 최종 우승작을 가린다. 우승작에는 기념전시와 서울공예박물관과 유리지공예관이 각각 제공하는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8월19일 열릴 예정이다.

1차 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설 숙명여대 명예교수는 “지금의 공예가 고민하는 작품의 주제성은 물론 재료의 실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통공예 기법과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하되 이를 답습하는 데 머물지 않고 창의적인 조형성과 시대성, 실용성을 표현한 작품, 재료와 기법 등의 과감하고 융합적인 표현을 한 작품도 다수 있어 이번 심사를 계기로 향후 유리지 공예상에 기대하는 바가 더 커졌다”고 전했다.

결선 진출작 20점은 오는 8월20일부터 9월29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 전시1동 1층 로비와 안내동 일부 공간에서 열리는 기념전시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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