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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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 관련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경의중앙선의 지하화 및 상부 공간을 활용한 입체복합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경의중앙선 지하화로 지상 철도로 인한 덕소 시가지 등 와부지역 단절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지역개발 추진, 주변 환경과 소음 개선 등 공간혁신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시장은 "교통은 현재 공간을 변화시키는 핵심 요소로서, 시민의 삶과 지역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에 따라 올해 국회를 통과한 철도지하화 관련 특별법에 따라 국토부가 수립하는 종합계획에 맞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를 줄 것"이라며 "국가적 공간혁신 정책이 남양주에서도 구체화 되도록 민·관이 한마음으로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주광덕 시장은 최근 "과거와 달리 현재는 교통이 공간을 변화시키며, 시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발전을 이끄는 최우선 핵심 요소"라며 " 교통 분야의 혁신과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하면서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를 포함한 공간혁신을 핵심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러한 종합계획 수립은 3월부터 착수될 예정이며,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그리고 광주 등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지하화 노선과 구간, 상부 개발구상, 그리고 철도 네트워크 재구조화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그러나 철도지하화 사업의 재원 분담 문제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철도지하화 사업의 재원 분담은 필요 지자체의 전액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되어 재원 부담 해결이 선결과제로 남아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으로 국토부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사업추진에는 국비 재원 분담 등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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