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정기연주회

ⓒ사)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공
ⓒ사)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공

올해 창단 33주년을 맞는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3월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한국인 최초로 퀸 엘리자베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협연한다. 장윤성 지휘자가 포디움에 오른다.

공연은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로 막을 올린다. 임지영이 함께 무대에 올라 풍부한 음색과 섬세하고 화려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클래식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브람스 최후의 명곡, 교향곡 4번 E단조 Op.98 (Symphony No.4 in e minor Op.98)을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Ho Chang/(사)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Ho Chang/(사)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공

임지영은 20세 때인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뮌헨 캄머 오케스트라,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오케스트라, 브뤼셀 필하모닉, 룩셈부르크 필하모닉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개성 있는 솔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포브스지 선정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에 클래식 연주자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019년 3월 방한한 벨기에 국왕 주최 음악회, 4월엔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에서 연주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아티스트로서 활약해 왔다. 현재 비에냐프스키가 사용했던 바이올린인 1717년 제작 스트라디바리 '사세르노(Sasserno)'를 일본음악재단으로부터 대여받아 연주하고 있으며, 2023년 연세대 음대 관현악과에 최연소 조교수로 임용됐다.

(사)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991년 설립된 순수 민간교향악단이다. 정기연주회, 오페라 공연, 기획음악회 등 공연을 2900회 이상 개최했고, 특히 민간교향악단으로는 가장 많은 200회 이상의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자 매년 서울필하모닉 콩쿠르도 개최하고 있다. 취약 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공연, 무료 공연도 열고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