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진형혜 포항남·울릉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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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진형혜 포항남·울릉 예비후보는 “포항과 울릉을 아이 낳고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사진=본인 제공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진형혜(52) 포항남·울릉 예비후보는 “포항과 울릉을 아이 낳고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진 예비후보는 포항지곡초, 포항제철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를 졸업했다. 1999년 사법시험 합격 후 SBS '솔로몬의 선택'을 비롯한 지상파, 종편 등에서 법률 자문단으로 활동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법무법인 지엘 변호사, (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진 예비후보는 총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정치는 국민 개개인의 삶과 더불어 기업들, 나아가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좌우한다. 특히 현 세대 뿐 아니라 미래 세대의 삶까지 달려있는 것이 바로 정치”라며 “현재의 정치를 비난하고 불신하는 것이 아니라 저 스스로 우리 자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 정치의 새 장을 열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내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포항은 진 예비후보가 유년기와 학창 시절을 보낸 고향이나 다름없는 지역이다. 포스코를 건설한 아버지를 따라 갓난아기 때 포항으로 이사 온 그는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 20년간 포항에 살았다. 진 예비후보는 “학창 시절 내내 저를 품어주고 키워 준 고향 포항에서 포항의 미래를 위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교육 도시와 미래형 일자리 창출이라는 쌍두마차를 통해 활기와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시대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 △포항 남구에 포스코 본사 및 계열사 랜드마크 빌딩 건립 △국회 입법으로 지진피해 배상 일괄 해결 △대한민국에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포항 조성 △포항 남구에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제시했다.

특히 세 자녀를 키우는 워킹맘로서 “포항을 육아와 교육의 최고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진 예비후보는 “현재 중학생과 고등학생, 대학생 세 아들을 키우며 임신과 출산, 양육 과정에서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힘든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출산과 양육 정책에서 소득기준에 따른 지원 차별을 없애고 포항 엄마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 포항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섯 번째 공약으로는 지역 산업과 연계,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포항 남구를 교육발전특구로 지정할 것이라고도 했다.

국회의원이 되면 가장 먼저 발의하고 싶은 법안도 “저출생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진 예비후보는 “그간 만들어진 저출생 관련 입법과 정책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현장에서의 실효성 여부를 기준으로 관련법과 정책, 제도를 새로이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비양육부모에 대해 일단 국가가 양육비를 대신 지급하고 경제적인 능력이 있음에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부모에 대해 국가가 여러 가지 힘과 방법을 통해 강제적인 추심하거나 기 지급한 양육비를 구상하는 양육비 국가 대납 또는 양육비 국가 선지급 법안을 입법으로 발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진 예비후보는 “우리의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최소한의 안전장치와 토대를 갖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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