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먼업프로젝트’ 시작
3040 여성 경제 활동 복귀 지원

우먼업 프로젝트 포스터 ⓒ서울시
우먼업 프로젝트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우먼업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2,610명의 경력단절여성의 경제 활동 복귀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우먼업프로젝트’는 임신과 출산, 육아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3040 여성’의 재취업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시의 저출생 극복책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다.

이번 사업은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우먼업 구직지원금’(30만 원×3개월) △3개월간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우먼업 인턴십’(생활임금×3개월)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우먼업 고용장려금’(300만 원×1회) ‘3종 세트’로 구성된다.

작년에는 ‘서울우먼업프로젝트’에 참여해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은 경력보유여성 942명이 취‧창업에 성공해 다시 경제활동을 시작했다.

오는 19일부터 ‘우먼업 구직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우먼업 구직지원금’은 작년 사업 참여자의 특성과 사업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3040여성들의 수요에 맞게 특화해 올해 2,500명을 지원한다.

지난해 참여자 중 98%가 구직지원금이 경제활동 복귀에 도움이 됐고,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의 취업지원 서비스는 93.5%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올해는 양육자를 우선 선정해 지원한다. 육아와 경력복귀 준비를 병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만큼, 자녀수를 가점 심사해서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맞춤형 구직활동 서비스’도 새롭게 지원한다. 구직지원금 신청 후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에 구직 등록을 하면 상담사와 1:1 상담을 통해 경력단절 기간, 경력 조건, 전직 희망 여부 등 특성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을 받는다.

우먼업 구직지원금은 올해 총 3회에 걸쳐 모집하며, 1차 모집(1,300명)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서울우먼업’ 홈페이지(www.seoulwomen.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서울우먼업’(www.seoulwomen.or.kr) 홈페이지나 카카오톡(‘서울우먼업 프로젝트’), 대표전화(☎1660-304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여성들이 언제든지 사회로 복귀할 수 있다는 모범적인 사례로 추진되기를 희망한다. 여성인력개발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맞춤형 취·창업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는 만큼, 3040 경력보유여성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