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저도화 트렌드 반영
정제 과정 늘려 제조 공법 바꿔

참이슬 후레쉬 ⓒ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쉬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제조 공법도 바꾸는 등 참이슬 후레쉬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한다. 리뉴얼 제품은 14일부터 출고 된다.

하이트진로는 13일 “제품의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낮췄다. 저도화 트렌드로 소비자의 도수 선호도가 하향된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나무 활성 숯을 활용한 정제과정을 4번에서 5번으로 늘려 잡미와 불순물을 한 번 더 제거해 제조 공법도 바꿨다.

패키지 디자인은 상표명과 이슬방울 모양이 더 잘 보이도록 개선했다. 리뉴얼 제품은 14일부터 출고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참이슬이 선도 브랜드로서 국내 소주 시장 발전,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참이슬 오리지널과 진로는 리뉴얼하지 않았다.

하이트 진로는 소주 본연의 맛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참이슬은 1998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390억병(360㎖ 기준) 판매됐다.

관계자는 “이는 1초당 약 15병이 팔린 셈”이라며 “병을 눕히면 지구를 200바퀴 돌 수 있는 길이의 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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