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스라엘 휴전안 거부에 3%대 급등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뉴욕증시가 실적 강세가 이어지며 고점을 다시 높였다. S&P500이 장중 한때 지수 5000을 넘었으나 마감때는 이를 넘기는대 실패했다. 다우존스와 함께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점만 높였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97포인트(0.13%) 오른 3만8,726.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5포인트(0.06%) 상승한 4,997.9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07포인트(0.24%) 뛴 1만5,793.72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장 막판 5,000을 넘었으나 마감 기준으로는 5,000에 미치지 못했다. 장중 최고치는 5,000.40으로 기록했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해 왔으나 주가 고점이 높아질수록 투자자들의 경계에 추가 반등의 폭은 크지 않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하마스가 제시한 휴전안을 거부한 영향으로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36달러(3.09%) 급등한 76.22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육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2.42달러(2.97%) 급등한 81.36달러로 거래를 마쳤했다.

이스라엘이 전날 하마스의 휴전제안을 거부하면서 중동지역 위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 공급차질 우려로 이어지며 유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