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시 여성정책보좌관으로 김해자(57) 교육학 박사가 임명됐다. 이번 여성정책보좌관 임용은 '보다 체계적인 여성 인력 정책으로 여성이 행복한 도시 구축'이라는 부산 여성계의 오랜 염원을 담아 허남식 부산시장이 적극 추진하여 이뤄진 것이다.
김 신임 여성 정책보좌관은 미 피츠버그대학에서 교육학 학위를 취득한 후 부산대, 부산교대 등에서 강의를 해왔다. 이와 함께 부산시물가대책위원회 위원, 한국소비자연맹 부산광역시 회장, (사)여성정책연구소 소장, 부산 여성총연대 상임 공동대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이러한 학문적 기반과 정부단체, 시민단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현장경력이 인정되어 부산시의 당면한 여성정책을 제대로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첫 자리라 어깨가 무거운 것은 사실이지만 시민단체 등 재야에서 일해온 경험을 십분 살려 시정 정책에 생생한 여성계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전했다.
박시영 통신원 psy3877@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