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영일만까지 조성할 선박운송로 계획안.  ⓒ임재화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대구에서 영일만까지 조성할 선박운송로 계획안.  ⓒ임재화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임재화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대구 동구갑)는 “대구를 물류도시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내륙항 구축 정책을 제안했다.

임 예비후보는 "대구에는 국가산업단지 1곳, 일반산업단지 16곳, 도시첨단단지 3곳, 농공단지 2곳, 국제물류주선업 등록법인 50개 이상 등 물류업체가 모여 있으며 인근 경산시, 영천시 등에서의 특수화물 수요도 많다. 하지만 현재 대구 물류는 차량과 항공운송에 의존하고 있어 물류비 절감 효과가 없고 특수화물 운반에도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임 예비후보는 "대구군공항 후적지와 아양교 일대에 내륙항을 구축하고 금호강과 형산강 일대를 정비해 포항신항까지 수로를 연결하겠다"며 "선박운송로는 내륙항이 위치한 아양교 인근에서 고경지까지 약 60km구간인 금호강과 고촌천, 하곡지(딱실못)에서 영일만까지 약 24.8km구간인 형산강과 칠평천의 하천을 정비하고, 고경저수지(해발 약 150m)와 하곡지(해발 약 52m) 약 2.8km 구간은 운하를 건설하여 대구에서 영일만까지 선박운송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재화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대구 동구갑가 “대구를 물류도시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내륙항 구축 정책을 제안했다. ⓒ임재화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임재화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대구 동구갑가 “대구를 물류도시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내륙항 구축 정책을 제안했다. ⓒ임재화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약 85km의 선박운송로를 만들어 대형화물과 특수화물 수송을 선박으로 전환함으로써 물류비 절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내륙항 및 물류단지 조성, 금호강~형산강 구간 운하 건설 등을 통해 대구·경북 경제가 비상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놨다.

임 예비후보는 “내륙항(Inland Port)은 연해항만과 지역 내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무역·물류산업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시설로 규모의 경제와 화물의 대형화를 실현시켜 막대한 경제적 이점을 가져다 준다”며 “영토가 넓거나 연해항만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북미, 유럽, 중국, 인도 등의 나라에서 많이 건설되었으며 중국의 경우 내륙항이 100여개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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