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여성벤처 생태계 혁신
(예비) 6개월 이내 여성창업자 30개사 선정
6일부터 3월 5일까지 모집 접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4년도 경력단절여성 창업 프로그램’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6일 “이번 경력단절여성 창업 프로그램은 종전 ‘여성벤처창업 케어 프로그램’을 경력단절여성 중심으로 재포지셔닝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성벤처창업 케어 프로그램은 선배 여성벤처 CEO와 1대1 밀착케어로 시장 경쟁력을 갖춘 사업화 전략 수립 지원 사업이다.

이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따른 시대 변화를 반영해 재취업에 집중돼 왔던 경력단절여성 지원 사업을 창업 분야로 확대한 것이다.

앞서 OECD는 2030년까지 한국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을 남성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향후 20년간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1%p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고, 현대경제연구원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과 출산율은 양(+)의 상관관계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경력단절여성은 약 1000만명(전체 인구의 약 20.8% 수준)으로 지원 정책은 ‘취업’에만 집중돼 창업 지원 정책은 상대적으로 매우 부족하다.(여성가족부 실태조사, 2022년.12월)

이 사업의 가장 큰 차별점은 교육과 컨설팅 위주의 기존 여성 창업지원 사업과 달리 선발된 여성기업의 창업 아이템과 가장 유사한 업종과 경력을 가진 성공한 선배 여성기업 대표와 연결해 주는 점이라는 게 중기부 설명이다.

올해부터는 기술 기반 업종 중 반도체, 바이오, 라이프스타일 분야에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약 7개월간 맞춤형 교육‧멘토링, 사업화 자금, 협력 네트워크 등 전방위 지원체계가 제공된다.

오영주 장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유니콘인 플랫폼기업 ㈜컬리, 투자연계 금융상품을 개발해 실리콘밸리 투자사로부터 453억을 유치한 ㈜에잇퍼센트와 같은 여성대표 성공신화가 늘어나도록 하겠다”며 “이번에 선정된 여성기업에게는 전용 보증 및 펀드 등 추가 연계 지원도 확대해 여성창업을 더욱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접수는 6일부터 내달 5일 오후 5시까지 주관기관인 한국여성벤처협회 누리집(www.kovwa.or.kr) 내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02-3440-7469, 02-3440-7468)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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