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경자청, ㈜영진과 투자양해각서 체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병삼)은 1일 영천시청에서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기문 영천시장, 서승구 ㈜영진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 앞서 ㈜영진은 영천시장학회에 1,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번 투자는 ㈜영진이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 기존 부지를 활용,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120억을 투자, 전기차 배터리 셀 플레이트/클램프 등 친환경 차량 부품 제작을 위한 생산설비 구축이 주요 골자다. 

또한, 친환경 수소/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 케이스 등을 주력 생산품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인력, 설비기술자, 제조원 등 추가 채용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1988년 설립된 (주)영진은 2014년 영천으로 본사 이전 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면서 2009년 대통령 표창, 2016년 경북 투자 우수기업,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도 선정되는 등 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는 상황에 최근 국내기업복귀 투자와 (주)영진의 투자로 영천지역이 산업생태계변화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조기 완공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