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약 90만 건
51.4%는 문자‧사진 활용 신고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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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등 위급 상황 시 전화는 물론 문자, 사진, 영상통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119 신고를 할 수 있다.

4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다매체 신고 건수는 총 89만6049건으로 전년 66만689건 대비 35.6%P 증가했다. 문자와 사진(MMS)을 활용한 신고가 총 46만1223건으로 51.4%에 달했다.

영상통화 신고 건수도 전년 대비 64.5%P 급증했다. 전통시장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 시스템을 통한 화재 신고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다매체 신고 건수는 연평균 5000건에 달한다.

소방청은 “이러한 다매체 신고가 도로유실·침수가 동반되는 자연재해는 물론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에도 신속하고 정확한 출동 지점 파악에 큰 도움이 된다. 119신고 폭주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며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신고자의 상황을 명확히 이해하고 대처 방법 등을 실시간으로 전할 수 있어 적극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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