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에 고속도로가 조금 혼잡하겠으나 지난 주말보다 교통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한남-서초 4km 구간과 오산 부근-남사 부근 5km, 천안분기점 부근-천안게소 부근 9km 구간 등에서 청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금천 부근 1km와 순산터널 부근-순산터널 1km, 해대교 부근-서해대교 2km 등 정체 구간이 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마성터널-용인 2km, 용인-양지터널 부근 6km 구간에서 차량의 흐름이 늦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75만대로 지난 주말보다 조금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4만대로 예상된다.
지방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낮 12시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6~7시에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소통이 점차 답답해지다가 오후 5~6시 절정을 찍고 오후 10~11시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지방방향 ▲서울~부산 4시간40분 ▲서울~대구 3시간36분 ▲서울~광주 3시간40분 ▲서울~대전 2시간분 ▲서울~강릉 3시간10분 ▲서울~울산 4시간17분 ▲서울~목포 3시간50분이다.
서울방향은 ▲부산~서울 5시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5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3시간5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