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31일 오전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31일 오전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과 충남 북부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국환경공단은 1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전역과 충남 북부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충남은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8㎍(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75㎍, 인천과 경기가 각각 74㎍, 세종이 72㎍으로 각각 나쁨 수준을 나타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인천 영종·영흥에는 전날 오후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고, 밤사이 강화와 인천 서부, 인천 동남부로 확대됐다.

환경공단은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과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로워 주의가 필요하다고 환경공단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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