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7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쿠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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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월7일 소프라노 조선형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Sereni, noi insieme’(우리 함께 행복한)을 주제로, 두 음악가 친구가 ‘함께 하는 음악’에 대한 행복과 사랑을 관객과 나누고자 마련한 무대다.

조선형은 스페인 빌바오 국제콩쿠르 등 다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했고 세계 유수의 오페라하우스에서 주역을 맡아 왔다. 가곡, 오라토리오, 교향곡 독창자로서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예지는 숙명여대 피아노 학사, 음악교육 석사 수료 후 미국 피바디 음대 석사, 위스콘신대 메디슨캠퍼스대학원 피아노 연주 교수법 박사를 취득했다. 숙명여대 대학원 초빙교수와 유니온 앙상블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제21대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으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첫 곡은 슈만의 ‘헌정’이다. 슈만이 결혼식 하루 전날 아내가 될 클라라에게 ‘헌정’한 곡으로, “당신은 나의 영혼이며 나의 심장입니다”라는 가사와 멜로디가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조선형의 노래와 김예지의 연주로 리스트가 편곡한 피아노 버전을 들려준다.

베토벤의 ‘월광소나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오페라 아리아 헨델의 ‘울게 하소서’, 푸치니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 익숙한 명곡도 연주한다. 슈베르트가 친구이자 재정적 후원자였던 쇼버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한 ‘음악에게’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홈페이지 및 전화)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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