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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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취약계층의 문화비 부담을 덜기 위해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연간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 지원 사업은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의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3403억원을 투입해 258만 명에게 연간 13만원을 지원한다.

누리카드 신규 발급은 전국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전화(ARS 1544-3412), 모바일 앱을 통해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발급받은 문화누리카드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는 국민비서 ‘구삐’와 연계해 문화누리카드 미수혜자를 적극 발굴해 발급을 안내할 예정이다.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2만9000여개의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영화 관람료 2500원 할인, 주요 서점 도서 구매 시 10% 할인, 4대 프로스포츠(배구, 농구, 축구, 야구) 관람료 40% 할인해준다. 이외에도 악기 구입비, 숙박료, 놀이공원 입장권, 체육시설 이용료 및 스포츠용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 누리집(www.mnuri.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저시력자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최초로 점자 카드를 발급해 생체인증(지문, 얼굴) 로그인 방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용자의 본인 충전금의 한도를 1회당 최대 1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해 연도 내에 수시 충전과 이용한도 부족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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