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민주 탈당파 공동창당 추진… 당명은 ‘개혁미래당’

제3지대 정당 간 통합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김종민·조응천·이원욱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대연합’이 신당을 공동 창당한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와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은 28일 서울 영등포 국회에서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회는 기득권 혁파와 정치 혁신, 사회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의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창당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명은 개혁미래당(가칭)이며, 이날 이후 예정된 양당의 시도당 창당대회는 통합창당대회 성격을 갖는다. 중앙당 창당대회는 다음달 개최할 예정이다.

박 공동대표와 신 소통위원장은 “당명은 정치개혁, 사회개혁, 민생 개혁 등 개혁을 선도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도체제와 인선은 최종 조율을 거쳐 창당대회에서 공개하겠다, 패권을 배격하고 민주적 합의의 원칙과 제도에 기초해 정당을 운영할 것을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미래당의 정강 정책과 선거공약을 이번 주부터 선보일 것이며, ‘민주주의’, ‘민생’, ‘미래’가 그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