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인기 신임 국립합창단장 겸 예술감독.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민인기 신임 국립합창단장 겸 예술감독.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4일 자로 국립합창단장 겸 예술감독에 민인기 강릉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1962년생)를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2027년 1월23일까지 3년이다.

민 신임 단장 겸 예술감독은 연세대 음대 작곡과, 미국 뉴욕대 합창지휘 석사, 미국 남가주대교(USC) 합창지휘 박사 과정을 졸업하고 1995년부터 2009년까지 호남신학대 음악학과 교수,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단국대 음대 교수로 근무했다. 수원시립합창단(2002~2015), 울산시립합창단(2015~2019), 강릉시립합창단(2021~2024년 1월) 등 20년 이상 공립예술단체 예술감독으로 활동해 온 합창음악 전문가다.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해 창단 50주년을 맞이한 국립합창단은 한국 합창음악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공연뿐 아니라 합창음악 레퍼토리 발굴,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표 국립예술기관”이라며, “신임 단장은 학계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오랜 기간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합창단의 예술적 발전과 위상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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