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분석 결과 발표

지난해 12월 상담 다발 품목 ⓒ한국소비자원
지난해 12월 상담 다발 품목 ⓒ한국소비자원

지난해 12월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았던 분야는 ‘헬스장’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소비자 상담 전월 대비 6.2% 감소

지난해 12월 소비자 상담은 4만 1528건으로 전월(4만 4259건) 대비 6.2%, 전년 동월(4만 8597건) 대비 14.5% 감소했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코트’(46.2%), ‘캐주얼바지’(42.6%) 순으로 높았다. ‘코트’와 ‘캐주얼바지’는 주로 제품 하자로 인해 교환·환급을 요구했으나 업체가 제품 하자를 인정하지 않아 발생한 불만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신용카드’(49.4%), ‘국외여행’(36.8%) 순으로 높았다.

‘신용카드’는 해외번호로 신용 카드사를 사칭한 무작위 스미싱으로 인한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

‘국외여행’은 과도한 취소 위약금을 요구해 발생한 불만이 주를 이뤘다.

헬스장, ‘점퍼·재킷류’ 관련 상담 많아

소비자원은 지난해 12월 ‘헬스장’(1044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점퍼·재킷류’(1023건), ‘의류·섬유’(1021건)가 뒤를 이었다. ‘헬스장’은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와 환불 거부로 인한 상담이 주를 이뤘다. ‘점퍼·재킷류’와 ‘의류·섬유’는 주로 제품 하자와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해 교환·환급을 요구했으나 업체가 거부해 발생한 불만이었다.

전월 대비 ‘코트’(46.2%)와 ‘캐주얼바지’(42.6%)품목의 소비자 상담이 증가했다. 또한 ‘신용카드’(49.4%)와 ‘국외여행’(36.8%)도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 상담이 늘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 증빙서류 등을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발신자 부담)또는 소비자24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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