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력 강조, “‘K-방산, K-푸드, K-관광’ 지역 발전 정책 제시”

권신일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가 올해 총선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포천·가평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섰다. ⓒ권신일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측 제공
권신일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가 올해 총선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포천·가평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섰다. ⓒ권신일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측 제공

권신일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가 올해 총선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포천·가평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섰다. 권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12일 예비 등록 후 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1995년 민주자유당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로 정치계에 입문한 권 전 대표는 기업 경력을 강조했다. 그는 “김영삼 대통령부터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대통령 등 보수정당 성공을 위해 한결같이 당을 지켜왔다”며 “에델만코리아 기업에서 11년간 근무하며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 박사 과정을 밟은 권 전 대표는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 겸임교수,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정책연구위원,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행정관, 에델만코리아 Edelman Global Advisory 대표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는 “영어로 대한민국 브랜드를 세일즈한 경험이 있는 후보는 드문 만큼 인재 영입 대상이라고도 생각한다”며 “당에서도 기업인 출신을 영입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저는 40대를 포함해 외국계 기업에서 임원과 자회사 대표를 지냈고, 공공기관장까지 역임한 만큼 ‘기업가 정신을 가진 정치인’으로 받아주실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했다.

그는 캐치프레이즈로 ‘권신일은 이미 실천 중입니다’를 내걸고, K-방산, K-푸드, K-관광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지역의 현안으로 “젊은이들이 지역을 떠나는 문제를 대기업 유치를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고 했다. 권 전 대표는 “그중에서 K-방산은 국가 전략산업이자 우리 지역이 제일 잘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곳이기에 성공 확률이 매우 높다”고 했다. 그는 “함께 약속드린 K-식품, K-관광 또한 같은 관점에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신일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측 제공
ⓒ권신일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측 제공

육아 재택근무 확대와 여성 농업인을 위한 건강 보호‧경제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한 권 전 대표는 이로써 여성의 삶을 향상하겠다고 제안했다. 권 전 대표는 “2018년 (재)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경기도 경력단절여성 규모추정 및 재취업 현황’ 보고서에서 경기도 기혼여성 약 2명 중 1명은 경력 단절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기록이 있다”며 “이유 중에 결혼과 육아가 1, 2위인 만큼 이 부분을 단순 지원이 아니라 국가와 기업, 온 사회가 함께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권 전 대표는 경기 북부와 포천·가평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그는 ‘비즈니스는 과정이다’라는 원칙을 내세우며 “지금부터 이해관계자들과 논의하며 신뢰를 쌓고, 논리들을 만들어 임기 1년 차에는 기업인 때처럼 평가지표를 둬 유권자에게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은 이해를 구하고 약속을 세심하게 이행하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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