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일제히 상승...S&P200 닷새째 최고치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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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지정학적 위험과 미국의 경제의 예상보다 빠른 성장 등으로 두 달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2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77.36달러로 전날보다 2.27달러(3.0%)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보다 1.92달러(2.4%) 오른 배럴당 81.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 개의 유가 모두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종가 기준으로 약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전날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 공격을 지속하면서 원유 공급 지연 우려가 되살아났다.

세계 2위 해운선사 머스크는 전날 머스크 디트로이트호와 머스크 체서피크호가 미 해군의 호위를 받으면서 아덴만에서 홍해로 연결되는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던 와중에 예멘의 후티 반군으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들이 미국 경제가 지난 4분기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 3.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뉴욕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은 5일째 최고가를 경신했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은 상승25.61포인트(0.53%) 오른 4,894.16로 마감했다. S&P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부터 닷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2.74포인트(0.64%) 오른 3만8,049.1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2일 이후 사흘만에 다시 3만8,000선을 넘었다.

나스닥은 28.58포인트(0.18%) 상승한 15,510.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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