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21회 미지상] 글로벌 여성 인재상
정지예 맘편한세상 대표이사
육아산업 IT 기반 산업으로 진화

‘제21회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 시상식 및 신년하례식이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장에서 개최했다. 정지예 맘편한세상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윤지현 성운대학교 총장에게 ‘제21회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 글로벌 여성 인재상을 받았다. ⓒ여성신문‧성혜련 사진작가
‘제21회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 시상식 및 신년하례식이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장에서 개최했다. 정지예 맘편한세상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윤지현 성운대학교 총장에게 ‘제21회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 글로벌 여성 인재상을 받았다. ⓒ여성신문‧성혜련 사진작가

정지예 맘편한세상 대표이사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1회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미지상) 및 신년하례식에서 글로벌 여성 인재상을 수상했다.

윤지현 성운대학교 총장에게 상을 건네 받은 정 대표는 “뜻깊은 상 주셔서 감회가 새롭고 기쁜 하루”라고 소감을 밝히며 “사회생활을 5년 정도 하면서 20대 후반에 30대가 되면 결혼도 하고 싶고 일도 하고 싶은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지라고 생각했다”고 사업 계기를 말했다.

이어 “주변 여성 동료를 보면 멋진 업적을 만들 수 있는 데 경력이 단절되거나 학업과 일을 포기해야 하는 일이 많다”고 사업 당시 상황을 말했다.

정 대표는 “아이를 잘 맡길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완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사업을 시작했다”며 “맘시터 플랫폼은 8년 차가 돼서 전국에 130만명 정도의 회원이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직도 해결해야 될 문제가 굉장히 많고,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일 같이 나에게 온전히 집중한 다음에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일을 만드는 건 이제 시작”이라면서 “상을 주신만큼 여성이 큰일을 벌일 수 있도록 민간에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21회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 시상식 및 신년하례식이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수상자와 시상자들 ⓒ여성신문‧성혜련 사진작가
‘제21회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 시상식 및 신년하례식이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수상자와 시상자들 ⓒ여성신문‧성혜련 사진작가

정 대표는 오프라인 소개소 중심으로 이뤄지던 육아 산업을 IT 기반의 산업으로 진화시키고 혁신해 온 공로로 수상했다. 정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구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창구 프로그램 2기’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미지상은 여성신문사가 2001년부터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차세대 여성 리더를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조직의 ‘허리’로서 맹활약하는 여성들이 한국 사회를 이끌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연대와 응원의 상이다. 2001년 9명의 차세대 여성 리더를 선정한 이래 2024년까지 총 163명의 여성 리더를 발굴했다.

글로벌여성 인재상은 윤지현 서운대학교 총장이 세계 곳곳을 누리며 맹활약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젊은 여성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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