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조희진 정부법무공단 이사장과 멘티 고지운 변호사‧이주민 지원 공익센터 ‘감사와 동행’ 대표 ⓒ여성신문•성혜련 사진작가
멘토 조희진 정부법무공단 이사장과 멘티 고지운 변호사‧이주민 지원 공익센터 ‘감사와 동행’ 대표 ⓒ여성신문•성혜련 사진작가

고지운 변호사‧이주민 지원 공익센터 ‘감사와 동행’ 대표가 25일 “공익 전담 변호사로서 동료들과 함께 이 상을 받는다고 생각하겠다”고 2024 제21회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지도자상(이하 미지상) 수상소감을 밝혔다.

멘토 조희진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에게 상을 건네 받은 고 변호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미지상 시상식·신년하례식에서 “변호사라는 직역에서 공익 전담 변호사로 일하지만 아무래도 여성으로서 일하다 보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이렇게 일할 수 있도록 선배 변호사님들께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해주신 덕분에 저희가 이렇게 일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오늘 이찬희·조현욱 선배님 등 여러 선배님께서 제 앞에 계시는데 후배가 갈 길을 열어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고 변호사는 2012년 변호사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현재까지 이주노동자 및 가정폭력 이주여성들을 위한 무료소송 법률지원을 하는 공익변호사로 활동했다. 2014년 이주민지원공익센터 감동을 설립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미지상은 여성신문사가 2001년부터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차세대 여성 리더를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조직의 ‘허리’로서 맹활약하는 여성들이 한국 사회를 이끌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연대와 응원의 상이다. 2001년 9명의 차세대 여성 리더를 선정한 이래 2024년까지 총 163명의 여성 리더를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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