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 “여가부도 폭력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 삶 더욱 살피겠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 제21회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지도자상 시상식(이하 미지상) 및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여성신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제21회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지도자상 시상식(이하 미지상) 및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여성신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5일 “위대한 리더는 ‘가라’가 아닌 ‘가자’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제21회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지도자상 시상식(이하 미지상) 및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 인사들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은 물론 공익성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오늘 상을 받으시는 여러 수상자분께 축하의 말씀드린다”고 했다.

김 장관은 “여성가족부도 위기 취약가족, 폭력 피해자, 위기 청소년과 같은 사회적 약자의 삶을 살피는 데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며 “2024년에는 한부모 가족 양육비 지원 대상을 더 넓히고 긴급 돌봄, 위기 지원, 생활 서비스 등 가족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적시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스토킹 피해자 긴급 주거 지원을 확대하고 5대 폭력 통합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폭력 피해자 지원 체계를 더 촘촘히 해 피해자의 조속한 회복을 돕겠다”며 “자살, 자해 위험이 있는 고위기 청소년 지원을 위한 집중 심리 클리닉을 강화하고 고립 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사업을 신설해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이어 “심화하는 인구 위기에 맞서서 남녀 모두 일하는 사회를 위한 일가족 양립 문화를 확산하고 경력단절 여성들이 고부가가치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마 이 부분에 여성신문사와 여성가족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영역이 굉장히 넓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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