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블랙프라이데이, 땡큐 크리스마스’
‘기대주’ 부스터 프로 출시 임박
작년 11월~12월 미국 매출 242억원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인기
미국 월간 매출 기록 3개월 만에 경신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미국에서 연 프로모션에서 역대급 연말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11월~12월에 전년(2022년) 같은 기간 대비 169% 성장한 242억원의 미국발(發) 매출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11월과 12월은 블랙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 기간 중 하나로, 많은 기업이 이 기간에 많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 직후 이커머스 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사이버먼데이’를 거쳐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선물 준비 기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미국에 진출한 소비재 업체에는 실적 상승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로 여겨진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은 미국 내 뷰티 디바이스의 인지도와 인기 상승을 타고 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부스터힐러’가 미국에서도 인기를 모은 가운데, 새롭게 미국 시장에 선보인 ‘아이샷’ 역시 론칭 첫 달 2000대 판매를 넘겼다. 지난해 11월~12월 두 달 동안 메디큐브 브랜드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4% 성장했다.
가파른 연말 성장세에 미국 역대 월간 매출 기록 경신도 따라왔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8월에도 아마존 프라임데이의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약 69억원의 매출로 월간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11월 매출로 약 136억원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또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여기에 12월 매출 역시 100억원을 넘겼다.
올 들어 CES 2024 참가, 태국-카타르 총판계약 마무리 등 글로벌 무대 행보를 보이고 있는 에이피알은 미국 시장 개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CES 2024에서 부스터 프로는 블루투스 연결, 배터리 잔량 표시, 피부 접촉 센서 탑재 등 고객 편의 기능을 강화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작년 한 해는 미국 소비자 역시 뷰티테크와 뷰티 디바이스를 향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올해도 CES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과 혁신 제품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