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2일까지 온라인 전시

ⓒ표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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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갤러리는 오는 2월22일까지 채온 작가 개인전 ‘TRACE: 흔적으로 그리기’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채온은 2015년 제1회 (재)서울예술재단 포트폴리오 박람회에서 만장일치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2018~2019년 대구문화재단 청년예술가 육성지원사업에 시각예술 분야 4기 청년예술가로 선정됐다. 개인전과 단체전을 수십 차례 개최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사람 혹은 알 수 없는 생명체의 얼굴들, 작가 특유의 감성과 시선으로 그린 꽃과 풍경들을 선보인다. 작가가 그린 얼굴은 빠른 붓질로 형체와 이목구비가 일그러지고 여러 색이 뒤섞여 배경과의 경계가 모호하다. 대상의 표면을 넘어 끊임없이 변화해 잡히지 않는 순간을 포착해 화폭에 담는다.

채온, 소원, 2021, Oil on canvas, 40.9x31.8cm. ⓒ표갤러리 제공
채온, 소원, 2021, Oil on canvas, 40.9x31.8cm. ⓒ표갤러리 제공

표갤러리 관계자는 “실재하는 대상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순수한 감각과 우연의 순간을 바탕으로 무한한 면의 흔적을 그리는 것에 더 가깝다”며 “회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관습적 지식과 클리셰를 넘어 그가 그리는 무한한 면의 ‘흔적’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시각적 유희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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