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외화통장, 출시 6일 만에 30만좌 돌파

ⓒ토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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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출시한 외환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환전 수수료 평생 무료'를 내세우면서 외화통장 출시 6일 만인 24일 계좌 수 30만좌를 넘겼다. 

토스뱅크가 18일 출시한 외환 서비스는 ‘토스뱅크 외화통장’으로 전 세계 17개 통화를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환전할 수 있다. 해외 결제와 출금은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할 수 있으며 환전, 결제, 출금 수수료는 모두 무료다. 

고객이 우대 비율을 찾아다닐 필요 없이 환전 수수료를 받지 않고 살 때와 팔 때 환율을 모두 같게 책정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토스뱅크는 앱에서 해외 결제·ATM 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 프로모션을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외화통장의 외화 예치 한도는 따로 없으며, 월 최대 환전 한도는 30만 달러다.

또한 자동환전 기능을 설정해 두면 외화통장에 잔액이 부족하더라도 원화 통장에서 결제나 출금할 때 실시간으로 환전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개인, 법인을 포함한 해외송금 기능도 이른 시일 내 선보일 계획이다.

토스뱅크 측은 외화통장 이용자가 지난 6일 동안 아낀 환전 수수료는 18억원이라고 밝혔다. 금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환전한 통화는 일본 엔화로, 전체 환전의 66%였다. 뒤를 이어 미국 달러(27%), 유로(3%) 순이었다.

외화통장 연령별 고객 비중을 보면 30·40세대가 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30대 29%, 40대 28%, 20대 25%, 50대 이상 18%로 고른 연령대 분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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