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내린 22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제설차량이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폭설이 내린 22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제설차량이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공항 내린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를 오갈 예정이던 항공편 수십 편이 결항됐다. 

2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07시 5분 출말 예정이었던 대구행 진에어 LJ42212을 시작으로 국내선 항공편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수속이 중단됐다.

오전 6시 40분 제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국제선 홍콩익스프레스 UO676편이 회항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선 대구발 티웨이항공 TW801편등 결항도 잇따르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선 항공편 85편(출발 39, 도착 46)과 국제선 항공편 12편(출발 6, 도착 6) 등 모두 97편이 결항하거나 사전 비운항 처리됐다.

당초 제주공항에는 이날 국내선 410편(출발 205편·도착 205편), 국제선22편(출발 11편·도착 11편) 등 432편이 운항할 예정이었다.

폭설 등 기상악화로 이날 오전 8시까지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이날 아침 7시쯤부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던 항공편들이 발이 묶였다.

이날 새벽 한때 제주공항이 있는 제주에 시간당 0.8cm의  많은 눈이 내렸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어리목 20.8cm, 사제비 19.9cm, 제주 2.0cm 등의 눈이 쌓였다.

제주공항에는 대설 특보와 강풍 특보, 급변풍 특보가 내려졌다.

제주공항특은 공항공사는 활주로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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