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코마 로고 ⓒ카카오픽코마
픽코마 로고 ⓒ카카오픽코마

카카오의 웹툰, 웹소설 플랫폼 ‘픽코마’(piccoma)가 지난해 일본에서 연간 거래액 1000억엔(약9천9억원)을 넘었다.

카카오픽코마는 2016년 4월 첫 출시 이후 7년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22일 밝혔다. 전세계 디지털 만화 플램픔 가운데 단일 플랫폼으로 연간 거래랙이 1000억엔을 넘어선 사례는 픽코마가 유일하다.

데이터에이아이가 집계한 ‘2023 모바일 앱 마켓 소비자 지출’ 순위에서도 전체 카테고리에서 ‘일본 1’위를 차지했고, 세계 시장 기준으로는 17위를 차지했다.

ⓒ카카오픽코마
ⓒ카카오픽코마

카카오는 픽코마의 성장 요인으로 작품 퍼스트 정책’을 꼽았다. 카카오픽코마 관계자는 “이용자의 취향에 맞게 작품을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작년 이용자가 직접 구성한 작품리스트를 공개하는 ‘픽리스트’를 신설했고, 최근 공개된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의 제작위원회에 참여해 원작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픽코마는 전자책 형식의 일본 만화와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제작된 웹툰 등을 서비스 중이며, 2020년 하반기부터 세계 디지털 만화 플랫폼 순위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픽코마는 다양해진 이용자 취향과 니즈를 반영해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한 축적된 플랫폼 운영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 만족도와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픽코마 김재용 대표는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많은 작품과 이용자를 연결해 일상에 행복과 웃음을 선사하고, 글로벌 만화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