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구인 노력 기간 14→ 7일로 단축

2022년 7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버스에 타고 있다. ⓒ연합뉴스
2022년 7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버스에 타고 있다. ⓒ연합뉴스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올해 첫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접수한다고 고용노동부가 19일 밝혔다.

2024년 1회 차 고용허가서 발급규모는 3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73.6%가 증가한 규모다.

업종별 발급 규모는 제조업 2만3232명, 조선업 1,500명, 농축산업 4,209명, 어업 2,595명, 건설업 1,632명, 서비스업 1,297명이다, 업종별 초과 수요에 대해서는 2만영의 탄력배정분을 활용·배정

지난해 정부는 산업현장에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근로자(E-9) 도입규모를 역대 최대인 16만 5000명으로 결정했다.

이어 고용허가 신청이 연초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연간 도입 규모의 30%가량을 이번 1회 차에 배정했다.

노동부는 올해부터 기존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위해 필요했던 14일간의 내국인 구인 노력 기간을 7일로 단축하는 등 제조·조선·건설·서비스업 고용허가 신청 요건을 다소 완화했다.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7일의 내국인 구인 노력을 거친 후,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www.work24.go.kr 또는 www.eps.go.kr)에서 고용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결과는 내달 28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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