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하십시오, 그리고 긍휼히 여겨주십시오』...24일 출판기념회

『용서하십시오, 그리고 긍휼히 여겨주십시오』저자 이상숙 박사. ⓒ성공회대 제공
『용서하십시오, 그리고 긍휼히 여겨주십시오』저자 이상숙 박사. ⓒ성공회대 제공

지난해 만 92세에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은 국내 최고령 박사학위 취득자, 이상숙(93)씨가 첫 책을 펴낸다.

18일 성공회대는 이씨가 오는 24일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저서 『용서하십시오, 그리고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밝혔다. 책에는 여성 기업인과 신앙인으로서의 삶과 근현대사 이야기를 담았다.

이씨는 1961년 숙명여대 가정학과를 졸업했다. 완구 제조수출회사 소예산업을 설립해 30년간 경영을 맡았다. 여성경제인협회장, 숙명여대 총동문회장 등도 역임했다. 대통령 표창과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사회학도의 꿈을 키우다가 2018년 만 87세에 성공회대 일반대학원 사회학과 석사과정에 입학, 만 89세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지난해 만 92세에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아 주목받았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