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200억원 투자 예정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왼쪽부터)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송채성 ㈜금창 전무이사, 김진현 영천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청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왼쪽부터)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송채성 ㈜금창 전무이사, 김진현 영천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청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영천시청에서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김진현 영천부시장, 송채성 ㈜금창 전무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글로벌 자동차 무빙 및 시트파트 전문기업 ㈜금창(대표이사 송재열)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14,000㎡ 부지에 자동차 배터리모듈케이스, 시트프레임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에 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금창은 1991년 설립 이래 자동차 차체부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2017년 월드클래스 300기업선정, 2019년 금탑산업훈장수훈, 2014년과 2020년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올해의 협력사 선정 등 국내 차체업체의 선도기업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

완성차 제조사 등 부품 조달을 위해 중국 중경시로 진출했던 (주)금창은 협력업체 사업축소 및 현지 경제상황 악화 등으로 국내복귀를 추진, 2023년 8월 코트라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복귀기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투자하게 된 것이다.

(주)금창의 이번 투자가 본격적인 전기차 산업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영천의 자동차부품 산업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대에 접어드는 가운데 ㈜금창이 전기차용 배터리 팩 케이스 제조를 위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영천첨단소재부품지구에 둥지를 틀게 되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지역에 복귀를 결정한 만큼 적극적인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통해 국내복귀 기업의 투자 성공 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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