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혼조 마감...WTI, 0.4%↓

ⓒAP 연합뉴스
ⓒAP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축되면서 일제히 내렸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1.86포인트(0.62%) 내린 3만7361.1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85포인트(0.37%) 떨어진 4765.98,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8.41포인트(0.19%) 떨어진 1만4944.35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5일 마틴 루서 킹의 날을 맞아 휴장한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에 주목하며 장 중 변동성을 키우다 하락세로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이어갔으나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해 조기 인하론자들을 실망시켰다.

국제유가는 소폭 움직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8센트(0.4%) 하락한 배럴당 72.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4센트(0.2%) 오른 배럴당 78.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달러가 한 달 만에 최고치로 뛰어오르면서 압력을 받았지만 중동의 긴장 고조에 따른 에너지 공급에 대한 불안감 커지면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