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행복재단 +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 통합 -
보건·복지·청소년 분야 싱크 탱크(think tank) 역할 -
경북도 복지컨트롤타워로 발전
경상북도는 1월 1일부터 경북행복재단과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을 통합, ‘경북행복재단’으로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현 정부의 공공기관에 대한 구조혁신 추진에 따른 유사·중복기관 기능 통폐합 계획에 맞추어 민선8기 도정 혁신과제로 경상북도 산하 공공기관의 통합을 추진해 왔다. 경북문화재단,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 이어 세 번째이다.
통합 경북행복재단은 도내 보건·복지·청소년 분야의 싱크 탱크(think tank)로서 고령화와 저출산,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보건·복지·청소년 서비스의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현장 중심 정책연구와 사회복지영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통합에 따라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의 모든 재산과 권리 의무는 경북행복재단에서 포괄적으로 승계한다. 통합 초기 직원들의 혼란 방지를 위해서 현 조직체계를 당분간 유지하고 조직진단 후 양 재단이 안정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통합 경북행복재단을 이끌 대표이사는 3월까지 선임할 계획이며 양 재단의 통합과정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이번 통합을 위해 경상북도는 그동안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통합기관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에 양 재단과 노조 대표가 참석, 소속 직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한 공감대 형성, 기관별 특수성과 차별성을 반영해 기본모델을 도출했다.
지난해 12월 27일 통합재단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관 개정, 내년도 예산안 및 양도양수계약(안)을 심의·의결했다.
김학홍 재단 이사장(경북도 행정부지사/당연직)은 “경북행복재단과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의 통합으로 중복기능을 효율적으로 조정,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복지를 추진하겠다”며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의 기관 및 시설운영 능력과 경북행복재단의 정책연구, 교육지원 능력을 연계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