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구미을 지역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구미을 국민의힘 에비후보로 등록했다. ⓒ강명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강명구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구미을 지역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구미을 국민의힘 에비후보로 등록했다. ⓒ강명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사진)이 16일 구미시 옥계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구미을 지역구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 예비후보는 ​“한때 구미는 대한민국의 수출을 책임지는 산업도시였고 대한민국 산업화와 경제성장의 중심도시였다. 어느 때부터인지 공장들은 수도권으로 해외로 하나둘씩 떠났고 청년도 떠나면서 지역경제가 쇠락하고 인구도 40만으로 줄어들었다”며 “교육·의료·문화 등 다방면의 정주여건 혁신을 통해 젊은 층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구미의 활력, 구미의 희망, 구미의 영광을 되찾겠다”며 △지방시대 핵심정책인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한 ‘일류교육도시’ △취수원 문제해결 및 기회발전특구 유치 △구미 교통망 대대적 확충 △복합쇼핑몰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강 예비후보는 “아버지께서는 평생 소를 키운 농부이다. 제게 ‘항상 해봐라, 당당하게 살아라’ 라고 가르치셨다. 아버지로부터 받은 밥상머리교육을 저의 세 딸들에게 가르치려 노력하고 있다”며 “당당한 정치, 떳떳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963년 마흔 여섯살 박정희 대통령께서 조국 근대화의 위대한 여정을 시작했다. 마흔 여섯살 강명구도 구미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구미, 잘 사는 구미로의 위대한 여정을 시작하겠다”며 구미시민들이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23년 12월 28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구미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강 전 국정기획비서관은 2024년 1월 1일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문에 서명하기도 했다.

강명구 예비후보가 "마흔 여섯 살 강명구가 구미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구미, 잘 사는 구미로의 위대한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제22대 국회의원 출마을 선언하며 포부를 밝히고 있다.   ⓒ강명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강명구 예비후보가 "마흔 여섯 살 강명구가 구미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구미, 잘 사는 구미로의 위대한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제22대 국회의원 출마을 선언하며 포부를 밝히고 있다. ⓒ강명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앞서 지난 6일에는 구미코 3층에서 저서 ‘다시, 대한민국’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 권영진 전 대구시장, 임이자 국회의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 안주찬 구미시의회의장 등 정계인사들과 종교계, 구미 시민 등이 참석했다. 

책은 제1부 '위기일발 대한민국', 제2부 '대한민국호, 다시 미래로' 구성됐으며 지난 대선 경선부터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까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하면서 경험한 일화들과 대한민국의 정치현안에 대한 고민 등을 담았다.

강 예비후보는 1977년생으로 구미가 고향이다. 김천 성의고, 안동대(경영학), 경희대 대학원 석사(정치학), 영국 맨체스터대 대학원 석사(정치학-행정과 공공정책) 졸업했다.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객원연구원, 경희대 정치외교학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대학에서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했으며 당시 같은 비운동권 총학생회장이 대거 합류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2002년 제16대 대통령선거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진영의 2030선거대책위원회 부단장 역임, 김용태 전 새누리당 의원 비서관(4급), 자유한국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미래통합당 서울시당 청년위원장, 2021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캠프 일정총괄팀장, 대통령실 부속실 선임행정관,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1급)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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