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클라이브[미 아이오와주]=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클라이브[미 아이오와주]=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를 뽑는 첫 당원대회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율로 압승하며 대선가도에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공화당의 첫번째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95%의 개표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5만4,783표, 득표율 51.0%로 1위를 차지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만2,803표(득표율 21.3%)로 2위를 기록했다. 최근 상승세를 탔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2만446표(득표율 19.1%)로 3위에 머물렀다.

트럼프와 2위 드샌티스의 득표율 차는 30%p에 가깝다.

다른 후보들은 득표율이 10%에 미치지 못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예상대로 첫 관문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AP 통신은 미국 동부시각으로 오후 8시 32분 트럼프의 승리를 보도했다.

A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오는 11월 대선에서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트럼프는 승리 연설에서 "여러분의 투표에 감사한다. 나는 자격이 있다. 3년 전에 미국은 위대한 나라였으나 지금 사람들은 우리를 비웃고 있다"고말했다.

이날 7.7%를 득표한 사업가 비벡 라마스와미는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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