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망가뜨리는 거대 양당 정치 끝내겠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새로운 미래’(가칭)가 16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연다.

새로운 미래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실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 규약 채택, 창당준비위원장 선출 등을 한다. 이 전 대표가 지난 11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지 닷새 만이다.

새로운 미래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정당법상 창당 성립 요건을 갖추기 위한 시·도당 창당 대회와 중앙당 창당 대회를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 중 창당을 계획 중이다.

이 전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로운 미래’는 국가를 망가뜨리는 거대 양당의 사활을 건 극한투쟁의 정치를 끝내고, 국민께 새로운 희망을 드리려 한다”며 “유능하고 깨끗하며 민주적인 정당으로서, 국민께서 갈망하시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다당제와 분권형 대통령제로 국정의 기틀을 바꾸고, ‘특권 없는 정치’와 ‘성역 없는 법치’로 국가 기강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