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의료 기관 방문 없이도 ‘비대면 진료’ 받을 수 있다

올해 설 연휴 기간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대면 진료 경험이 없더라도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설 연휴 기간 비대면 진료를 포함한 의료 대응, 취약계층 보호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설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의료 기관과 약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보건복지상담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에서 관련 정보를 공개한다.

의료 기관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비대면진료를 이용할 수 있다. 연휴 기간에는 기존에 대면 진료 경험이 없더라도 바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복지부는 노숙인,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이 명절에도 급식을 중단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의료대응 체계 점검은 물론 취약계층 보호에도 더욱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