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로 마감...다우존스, 0.31%↓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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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중동 불안이 고조되며 소폭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66달러(0.92%) 오른 배럴당 72.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틀간 반등에도 유가는 이번 주에 1.13달러(1.53%) 하락했다.

런던 ICE거래소에소 브렌트유 3월물은 전날보다 0.88달러(1.1%) 상승한 78.29달러로 마감했다.

미국과 영국이 전날 후티반군 기지를 공습해 중동지역 불안이 고조되고, 홍해항로 운항이 갈등심화로 더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작용했다.

장중 4% 급등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불안감이 완화됐고, 유가는 상승폭 상당분을 반납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8.04p(0.31%) 하락한 3만7592.98로 마감했다.

S&P500은 3.59p(0.08%) 뛴 4783.83, 나스닥은 2.58p(0.02%) 오른 1만4972.76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다만 주간 단위로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세 전환에 성공했다.

미국의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 외로 전달보다 0.1%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물가 상승 우려는 완화됐지만 투자 심리가 회복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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